가상화폐 비트코인, 중국에서의 운명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2-19 11:29 조회4,071회 댓글0건본문
가상화폐 비트코인, 중국에서의 운명은?
<개요> 라디오방송국 중국의 소리(中?之?)가 ‘비트코인’이 올해의 핫 키워드 순위에 들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올해 중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중국의 대표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BTCCHINA는 2011년 6월에 개설되어 일년 만에 가입자 8000명을 돌파하고 하루 거래량이 2000BTC를 초과하며 일약 세계 2위로 부상하였다. 현재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거의 30%를 BTCCHINA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150위안으로 시작한 비트코인 위안화 가격은 2013년 12월 4일 현재 6900위안에 달했다. 부동산과 황금의 뒤를 잇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변질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011년부터 중국내 거래량과 가치가 급증했으나, 최근 중국의 관련 중앙부처가 돌연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행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정부당국이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와 투자자들의 이성적인 투자 행위를 촉구한 가운데, 베이징의 비트코인 취급점은 계속 비트코인을 받고 있으며, BTCCHINA도 중국내 비트코인 거래플랫폼 운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가상의 金’ 비트코인 열풍
- 비트코인은 2009년에 탄생한 일련의 암호 코드로 형성된 ‘사이버머니’로서 기존의 가상화폐(예: 한국의 경우 싸이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쉬 등)와 달리 주인이 없고 관리기구가 없어 그 이용범위도 특정 사이트에 제한되지 않는 가상화폐임
-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컴퓨터만 있으면 전세계적으로 국경의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가 없고 소액결제가 가능해 미래 유망한 가상화폐로 각광받고 있음
- 또한 비트코인은 누구나 컴퓨터를 이용해 채굴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중국도 예외가 아님
- 라디오방송국 중국의 소리(中?之?)가 ‘비트코인’이 올해 중국의 핫 키워드 순위에 들 것으로 예상해 중국내 비트코인의 열기를 짐작할 수 있음
- 실제로 중국은 단기간에 비트코인 채굴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비트코인 활용도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음
-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바이두(百度)를 비롯해 국내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인터넷 회사 다수가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미 비트코인 결제가 진행되고 있음. 베이징 하이뎬시다 거리(海淀西大街)에 소재한 ‘처쿠카페(????)’와 Second Place(호프집), 차오양다웨청(朝?大?城)의 댜오예니우난(雕?牛?) 음식점 등이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음
- 뿐만 아니라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中??信) 산하 쑤저우 텔레콤(江??信)도 최근 일부 판촉행사에 한해 비트코인 지불을 도입한다고 밝힘
-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상점은 약 1400개로 추정되고 중국에는 약 20여 개가 있음
- 그 중 홍콩과 대만지역에 13개가 소재하고, 중국 대륙지역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곳은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하이커우 등지에 7개에 불과함
- 중국에서 비트코인이 이렇게 빠르게 부상한 배경에는 젊은 층의 투기심리가 자리하고 있음
- 샨시 시안(?西西安)에 거주하는 한 비트코인 보유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산지 일주일 만에 가치가 두 배로 뛰었다고 밝힘
- 비록 비트코인은 가치가 매우 불안정하고 리스크가 높지만, 아직 완비되지 않은 금융시스템, 개인의 투융자 수단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현 중국 금융시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상품임
- 따라서 비트코인 열풍은 중국의 제한적인 투융자 수단과 자산의 다원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음
○ 최근 BTCCHINA 거래 현황
- 중국의 대표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BTCCHINA는 2011년 6월에 개설되어 일년 만에 가입자 8,000명을 돌파하였으며, 2012년 5월 하루 교역량이 2000BTC를 초과하며 세계 2위로 부상함
- 하루 거래량은 2013년 4월 28,600 BTC에서 2013년 10월 50,000 BTC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
- BTCCHINA의 거래량은 이미 세계 양대 거래사이트인 MTGox와 Bitstamp를 초월하여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사이트가 되었으며, 하루 최대 거래량은 9만 Btc를 기록함
- 현재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거의 30%를 BTCCHINA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 12월 4일 현재 비트코인 위안화 가격은 6900위안으로 한달 만에 2배 이상 상승함
- 이러한 채굴 열풍에 따라 컴퓨터의 채굴 성능을 높여주는 ‘채굴기’가 새로운 상업 아이템으로 등장, 그 가격이 삽시간에 수만위안으로 뛰었으며, 이미 비트코인과 관련된 창업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대응, ‘유통할 수 없는 화폐’
- 비트코인은 거래내역은 투명하지만 거래 주체의 익명성 때문에 지하경제를 형성할 수 있어 이미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줄곧 명확한 태도 표명을 하지 않다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열기를 더하고 언론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지난 12월 5일 중앙은행 등 5개 부처가 비트코인의 ‘투자 열기 잠재우기’에 나섬
- 12월 5일, 중국인민은행,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등 5개 부처는 <비트코인의 리스크 예방에 관한 통지>를 발표함
- 관련 부처는 <통지>를 통해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유통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위험성을 이유로 법정 금융기관은 비트코인을 상품 혹은 서비스로 취급할 수 없으며 비트코인의 거래, 위탁관리 등 이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이나 업무를 금지한다고 명시함
- 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비트코인의 투자 리스크가 매우 높다며 이성적인 투자를 할 것을 촉구함
- 하지만 인민은행이 상기 <통지>를 발표한 이튿날인 12월 6일, BTCCHINA의 거래량은 125,746BTC로 평소(약 6만BTC)에 비해 대폭 증가했지만, 거래가는 여전히 6천여 위안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음
- <통지>가 발표된 후 아시아 비트코인 거래가는 갑자기 30% 정도 폭락했지만, 그 이튿날 오전부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함
- 차이나뉴스(中新?)의 보도에 따르면, 댜오예니우난 음식점은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거래 자제 성명에도 아랑곳 않고 비트코인 지불을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 BTCCHINA의 투자자인 미국 Lightspeed 벤처투자 관계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향후 비트코인의 발전을 어느 정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BTCCHINA 관계자는 공식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중앙은행의 이러한 태도가 비트코인 거래플랫폼의 존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거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출처: BTCCHINA(https://btcchina.com, btcchina.org), 新??(www.xinhuanet.com), 京???(www.jinghua.cn), 中?新??(www.chinanews.com), 淘??(www.taobao.com)
<개요> 라디오방송국 중국의 소리(中?之?)가 ‘비트코인’이 올해의 핫 키워드 순위에 들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올해 중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중국의 대표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BTCCHINA는 2011년 6월에 개설되어 일년 만에 가입자 8000명을 돌파하고 하루 거래량이 2000BTC를 초과하며 일약 세계 2위로 부상하였다. 현재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거의 30%를 BTCCHINA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150위안으로 시작한 비트코인 위안화 가격은 2013년 12월 4일 현재 6900위안에 달했다. 부동산과 황금의 뒤를 잇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변질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011년부터 중국내 거래량과 가치가 급증했으나, 최근 중국의 관련 중앙부처가 돌연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행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정부당국이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와 투자자들의 이성적인 투자 행위를 촉구한 가운데, 베이징의 비트코인 취급점은 계속 비트코인을 받고 있으며, BTCCHINA도 중국내 비트코인 거래플랫폼 운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가상의 金’ 비트코인 열풍
- 비트코인은 2009년에 탄생한 일련의 암호 코드로 형성된 ‘사이버머니’로서 기존의 가상화폐(예: 한국의 경우 싸이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쉬 등)와 달리 주인이 없고 관리기구가 없어 그 이용범위도 특정 사이트에 제한되지 않는 가상화폐임
-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컴퓨터만 있으면 전세계적으로 국경의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가 없고 소액결제가 가능해 미래 유망한 가상화폐로 각광받고 있음
- 또한 비트코인은 누구나 컴퓨터를 이용해 채굴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중국도 예외가 아님
- 라디오방송국 중국의 소리(中?之?)가 ‘비트코인’이 올해 중국의 핫 키워드 순위에 들 것으로 예상해 중국내 비트코인의 열기를 짐작할 수 있음
- 실제로 중국은 단기간에 비트코인 채굴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비트코인 활용도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음
-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바이두(百度)를 비롯해 국내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인터넷 회사 다수가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미 비트코인 결제가 진행되고 있음. 베이징 하이뎬시다 거리(海淀西大街)에 소재한 ‘처쿠카페(????)’와 Second Place(호프집), 차오양다웨청(朝?大?城)의 댜오예니우난(雕?牛?) 음식점 등이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음
- 뿐만 아니라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中??信) 산하 쑤저우 텔레콤(江??信)도 최근 일부 판촉행사에 한해 비트코인 지불을 도입한다고 밝힘
-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상점은 약 1400개로 추정되고 중국에는 약 20여 개가 있음
- 그 중 홍콩과 대만지역에 13개가 소재하고, 중국 대륙지역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곳은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하이커우 등지에 7개에 불과함
- 중국에서 비트코인이 이렇게 빠르게 부상한 배경에는 젊은 층의 투기심리가 자리하고 있음
- 샨시 시안(?西西安)에 거주하는 한 비트코인 보유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산지 일주일 만에 가치가 두 배로 뛰었다고 밝힘
- 비록 비트코인은 가치가 매우 불안정하고 리스크가 높지만, 아직 완비되지 않은 금융시스템, 개인의 투융자 수단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현 중국 금융시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상품임
- 따라서 비트코인 열풍은 중국의 제한적인 투융자 수단과 자산의 다원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음
○ 최근 BTCCHINA 거래 현황
- 중국의 대표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BTCCHINA는 2011년 6월에 개설되어 일년 만에 가입자 8,000명을 돌파하였으며, 2012년 5월 하루 교역량이 2000BTC를 초과하며 세계 2위로 부상함
- 하루 거래량은 2013년 4월 28,600 BTC에서 2013년 10월 50,000 BTC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
- BTCCHINA의 거래량은 이미 세계 양대 거래사이트인 MTGox와 Bitstamp를 초월하여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사이트가 되었으며, 하루 최대 거래량은 9만 Btc를 기록함
- 현재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거의 30%를 BTCCHINA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 12월 4일 현재 비트코인 위안화 가격은 6900위안으로 한달 만에 2배 이상 상승함
- 이러한 채굴 열풍에 따라 컴퓨터의 채굴 성능을 높여주는 ‘채굴기’가 새로운 상업 아이템으로 등장, 그 가격이 삽시간에 수만위안으로 뛰었으며, 이미 비트코인과 관련된 창업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대응, ‘유통할 수 없는 화폐’
- 비트코인은 거래내역은 투명하지만 거래 주체의 익명성 때문에 지하경제를 형성할 수 있어 이미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줄곧 명확한 태도 표명을 하지 않다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열기를 더하고 언론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지난 12월 5일 중앙은행 등 5개 부처가 비트코인의 ‘투자 열기 잠재우기’에 나섬
- 12월 5일, 중국인민은행,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등 5개 부처는 <비트코인의 리스크 예방에 관한 통지>를 발표함
- 관련 부처는 <통지>를 통해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유통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위험성을 이유로 법정 금융기관은 비트코인을 상품 혹은 서비스로 취급할 수 없으며 비트코인의 거래, 위탁관리 등 이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이나 업무를 금지한다고 명시함
- 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비트코인의 투자 리스크가 매우 높다며 이성적인 투자를 할 것을 촉구함
- 하지만 인민은행이 상기 <통지>를 발표한 이튿날인 12월 6일, BTCCHINA의 거래량은 125,746BTC로 평소(약 6만BTC)에 비해 대폭 증가했지만, 거래가는 여전히 6천여 위안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음
- <통지>가 발표된 후 아시아 비트코인 거래가는 갑자기 30% 정도 폭락했지만, 그 이튿날 오전부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함
- 차이나뉴스(中新?)의 보도에 따르면, 댜오예니우난 음식점은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거래 자제 성명에도 아랑곳 않고 비트코인 지불을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 BTCCHINA의 투자자인 미국 Lightspeed 벤처투자 관계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향후 비트코인의 발전을 어느 정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BTCCHINA 관계자는 공식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중앙은행의 이러한 태도가 비트코인 거래플랫폼의 존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거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출처: BTCCHINA(https://btcchina.com, btcchina.org), 新??(www.xinhuanet.com), 京???(www.jinghua.cn), 中?新??(www.chinanews.com), 淘??(www.taoba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