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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생활권 금호지구, 수요.공급 맞물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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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20 22:43 조회3,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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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생활권 금호지구, 수요·공급 맞물려 관심 집중

  • 전영기자
  • 2013-09-11 07:47:03
  • 신규공급 부족…집값 상승 이어져

금호강 조망 배산임수 웰빙도시

서한, 74·84·99㎡ 977가구 분양

주부 생활동선 고려 혁신평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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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600여가구가 들어서는 금호지구가 칠곡지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서한이 첫 민간아파트 977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금호지구 내 오른쪽이 지난해 분양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이고, 가운데가 서한 이다음 예정지다. <서한 제공>

 

최근 아파트 가격상승이 멈추지 않는 칠곡지역에서 금호지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천600여가구의 새로운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조성되는 데다 2014년 개통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교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칠곡지구 집값 상승이 가파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 현재 칠곡 한라하우젠트 전용 면적 78.51㎡의 매매가가 2억8천여만원으로 3.3㎡당 940만원이 넘어 수성구 매매가에 맞먹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용 면적 84㎡는 3억원을 호가하는 등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될 정도다.

이 같은 급등세의 원인은 신규공급 부족이다.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대부분인 데다 2008년 이후 민영아파트 신규공급은 지난해 분양한 이진캐스빌이 전부다.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분양 당시 칠곡지역 거주자들이 대거 청약해 칠곡지역의 오래된 아파트 주민들이 새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금호지구 LH B2블록 계약자 중 북구거주자가 49.2%이며, 이 중 72.9%가 칠곡지역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면서 금호지구는 칠곡지역에서 새 집을 마련하고 싶은 고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조사전문기관 코뮤니타스가 실시한 금호지구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금호지구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수요자 중 47%가 칠곡지역 주민이었으며, 이를 포함한 북구거주자가 59.2%로 나타났다. 금호택지개발지구 조성계획 관심도 조사에서는 51.8%가 ‘그렇다’고 밝혔으며, 특히 금호택지개발지구에 분양관심이 있는 분양 관심층 중에서는 71.4%가 택지개발지구 조성계획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금호택지개발지구의 전반적인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54.9%가 긍정적인 대답을 했으며, 세부항목으로는 친환경성·발전가능성·투자가치·교통여건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로운 생활문화공간·주거중심지로서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도 64.3%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거전용도시로 건설되는 금호지구는 쾌적한 자연과 되살아나는 금호강을 함께 거느린 배산임수 웰빙도시이기도 하다. 지구 자체가 삼면이 산(동·서·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으로 금호강을 조망할 수 있어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주거명당이다. 금호지구는 이 같은 환경을 도시계획에 그대로 반영, 지구 내에도 실개천이 어우러진 10개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공원도시를 표방한다.

금호강은 4대강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강변 자전거도로 개통, 고수부지 친환경 개발, 수질 개선 등에 힘입어 대구의 쾌적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금호동은 대학자 서거정이 대구10경 중 1경으로 꼽았으며, 사수동은 공자의 고향을 옮겨온 듯 선비의 고을로 근기실학 체계를 수립한 한강 정구 선생이 만년을 보낸 곳이다. 쾌적한 자연을 바탕으로, 지구 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 5개소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칠곡생활권을 그대로 이용하는 입지 덕분에 총 4지구까지 개발된 칠곡의 주거문화를 완성하는 5지구라고도 불린다. 성서5단지·서대구공단·비산염색공단·3공단 등 금호강변 산업단지와도 직주근접해 쾌적주거타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구혁신도시에서 서한 이다음 1·2차 분양에 나서 100% 계약을 완료한 서한이 11월 금호신도시 첫 민영아파트로 전용 면적 74·84·99㎡ 등 3개 평형에 97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7천여가구 신도시 앞자리로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공원과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만큼 도심 속 명당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각오다.

전 세대 4-Bay·5-Bay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관에서 주방 발코니로 바로 드나드는 듀얼웨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부의 생활동선을 고려한 또 한 번의 혁신평면을 설계했다. 아울러 자연과 공간이 하나 된 이다음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교육과 건강·문화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석 서한 이사는 “금호지구 서한 이다음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한 데크공원, 지구 내 녹지네트워크와 450여평 규모의 이다음 커뮤니티센터, 로드상가가 연결돼 마치 유럽의 아름다운 거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보육시설과 노인정은 단지 한복판에 잔디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과 연계해 전 세대가 가장 건강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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