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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주택금융公 사장 "집값 더 오른다…급등은 없을 것"-조선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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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11 18:05 조회2,5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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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본 부동산 버블과 크게 달라”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집값이 바닥을 찍었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며 "하지만 수도권에 동탄, 파주, 위례, 김포 등 택지 공급이 많아서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수도권에 택지를 추가로 개발할 곳이 마땅치 않아 택지 공급이 한계에 달하는 2020년쯤에는 집값이 급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 중에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친다"고 주장해 왔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 시절인 2007년 4월에는 "이제부터 수도권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그대로 들어맞은 일화도 있다.

서 사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우리나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지금 집값이 거의 바닥이다. 대신 집값이 바닥이라고 하더라도 급상승은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 택지 공급이 최근에 많이 됐기 때문에 집값이 좀 오르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늘릴 수 있어서 집값이 급등하기는 어렵고 가계부채가 단기간 급증했기 때문에 앞으로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가계가 투기적 수요로 빚내서 집사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서 사장은 "금리도 낮고 집값이 5년 동안 수도권에서 많이 떨어진 데다 공급물량이 줄어서 전체적으로 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동산 버블과는 크게 다르다는 게 서 사장의 판단이다. 서 사장은 "일본은 인구가 2005년 정점을 찍었고 1990년대부터 저성장이었다"며 "우리나라 인구는 2030년까지, 가구 수는 2040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독가구를 포함해 매년 가구 증가 수가 20만~30만호, 이중 수도권에서만 13만호이며 10만채 정도가 헐리고 재건축되기 때문에 매년 30만호 이상은 기본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는 외국인 정책이 일본보다 개방적이어서 외국인 수요에 따른 가구 증가율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연평균 외국인 증가 수가 10만명을 넘었다"며 "지난해 외국인 귀화, 체류 인원 수는 120만명으로 2006년 30만명에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주택 수급면에서는 선진국의 경우 가구당 평균 인원이 2.5명에서 고착화되는데 우리나라는 1980년대 4.8명에서 2010년 2.69명으로 줄었으며, 2020년에야 2.5명이 될 전망"이라며 "그러면 인구 1000명당 가구수는 400가구인데, 주택은 인구 1000명당 447가구를 포화 수준으로 본다. 일본은 전국이 450채, 도쿄가 540채를 넘었지만 우리나라는 전국이 360채, 수도권이 350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도 일본은 정체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2~4% 정도의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일본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90년대부터 내리막길을 걷다가 2010년에 와서야 1995년 수준을 회복했다. 서 사장은 "성장이 있으면 주택 수요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사장은 "주택시장이 비관적이지 않다"며 "30대는 80%가 25평을 선호하는데 신도시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정도니까 2억5000만원짜리 집이면 자기돈 1억원에, 20년만기 모기지로 1억5000만원을 대출받으면 매달 원리금 상환을 150만원 정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보면 거래가 살아나는데 거의 실수요"라며 "집값이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와 있다. 변곡점이 지난 6월이 바닥이었고 8월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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