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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피스텔 공급과잉 공실 우려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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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9-20 22:45 조회3,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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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피스텔 공급과잉 공실 우려↑

  • 전영기자
  • 2013-09-02 07:48:11

최근 2년간 6천300실 분양… 내년 3천실 입주

수익률 실현 불확실성에 수요자 관심도 하락

 

 

 

전국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도심형 생활주택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경쟁 심화 및 수요자 무관심 등이 더해지면서 일부 오피스텔의 미분양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3년간 물량 중 47% 미분양

부동산114가 최근 3년 동안 신규분양에 나섰던 전국 오피스텔 401곳의 분양현황을 조사한 결과, 그중 절반에 가까운 188곳(47%)이 여전히 미분양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2013~2014년 예정된 오피스텔 연간 입주물량이 3만실 이상이어서 2012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피스텔 미분양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비율이 43%로 지방의 56%보다 다소 낮다. 단지 개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18개 단지가 미분양이고, 지방은 70개 단지다.

문제는 앞으로다. 과거에 분양됐던 오피스텔이 올해부터 속속 입주를 시작하면서 초과공급에 대한 부작용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만3천560실에 불과했던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2013년 3만2천64실, 2014년 4만131실로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으로 오피스텔의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게다가 올해 예정된 오피스텔 신규분양 물량도 아직 1만실 이상 예정되어 있어 미분양단지의 비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많아 청약접수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미분양에 더해 공실 우려도 커져

대구지역도 아파트의 경우 분양하는 단지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것과 달리 최근 분양된 오피스텔은 미분양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역 오피스텔은 2012년을 기준으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분양된 오피스텔은 분양시기를 선점하면서 입지나 편의성을 갖춰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공급과잉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지가 나쁜 곳을 중심으로 미분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아파트 및 주상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소량공급과 단지 내 편의시설 이용 등의 장점으로 100% 분양됐다. 2010년 10월 분양된 남구 봉덕동 강변 효성 백년가약 내 144실을 비롯해 2011년 5월과 2012년 1월 분양된 수성구 범어동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 내 99실과 북구 칠성동 칠성오페라코오롱하늘채 내 75실 등은 완전분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최근 분양된 소규모 오피스텔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건설업계에서는 상당수가 분양률 50%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이 우후죽순으로 공급되면서 수익률에 대한 과장광고와 이에 따른 실현 수익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이 같은 미분양 증가에다 공실문제도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지역에서는 지난해 15개 단지 4천800여실을 비롯해 2013년 4개 단지 1천500여실 등 모두 6천300여실이 공급됐으며, 2014년 입주 물량이 3천700여실 예정돼 있다.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대구지역의 경우 오피스텔 수요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임대수요 부족에 따른 대규모 공실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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