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열풍 업은 국가산단···아파트 성공 분양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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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2 12:59 조회2,862회 댓글0건본문
대구혁신도시를 비롯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신도시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첫 국가산업단지인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새로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도시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어 이곳에 분양하는 아파트단지의 성공여부도 지역 건설 및 부동산업계의 관심거리다.
십수년 동안 침체에 빠져 있는 대구경제를 견인할 가장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지목되는 대구국가산단은 달성군 구지면에 854만8천㎡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 592만㎡, 2단계 263만㎡로 진행되는데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1단계 부지 안에는 중앙119구조단과 기존 구지면소재지, 달성2차 주거단지가 포함된다.
2조221억원을 들여 조성할 대구국가산단에는 차세대 전자·통신과 첨단기계·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로봇산업·첨단섬유산업 업종이 입주할 예정으로 대구·경북권 생산유발효과 약 35조원, 부가가치 유발액 10조원, 신규고용창출 14만명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국가산단을 조성원가보다 낮은 3.3㎡당 93만7천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구체적인 분양일정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구시와 LH 등에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240여개로 이들이 희망하는 분양면적을 모두 합치면 290만㎡로 우선분양 대상 90만㎡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 대구 3공단과 서대구공단·성서산업단지 등 기존 도심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산업벨트시대를 뛰어넘어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현풍산업단지, 경남 창녕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영남권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격이 정해지고 본격적인 분양작업이 시작되면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1·2단계를 합친 대구국가산단은 규모면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보다 130만㎡ 정도 더 크지만 공동주택규모는 8개 단지 7천여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달성2차 주거단지 3천여가구를 포함하더라도 대구국가산단 배후 공동주택은 1만여가구로, 대구테크노폴리스의 1만7천가구보다 적다.
대구국가산단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10분거리로 접해 있다. 이에따라 부동산전문가들은 2012년 서한을 시작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 분양은 지난해까지 임대 포함 9개 단지가 완전분양되고, 지난 9일 분양한 제일풍경채도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처음으로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청약마감되는 열기가 고스란히 대구국가산단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달성군은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및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의 기대감으로 201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14.7%라는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가가 지정한 산업단지인 만큼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능가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뒷받침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대구국가산단 배후 공동주택중 지금까지 분양 완료된 단지는 청아람1단지(5년공공임대) 1천228가구가 유일하고, 청아람2차(895가구)와 반도유보라(813가구)가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1단계 6개 단지, 2단계 2개 단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월 달성2차단지 공용택지를 계약한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이미 산업과 연구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신도시에 대한 비전이 입증됐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 비전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산업부지도 모두 팔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동주택 분양에 나서 완전 분양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처럼 대구국가산업단지내 공동주택도 달성군의 가파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등에 업고 분양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십수년 동안 침체에 빠져 있는 대구경제를 견인할 가장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지목되는 대구국가산단은 달성군 구지면에 854만8천㎡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 592만㎡, 2단계 263만㎡로 진행되는데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1단계 부지 안에는 중앙119구조단과 기존 구지면소재지, 달성2차 주거단지가 포함된다.
2조221억원을 들여 조성할 대구국가산단에는 차세대 전자·통신과 첨단기계·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로봇산업·첨단섬유산업 업종이 입주할 예정으로 대구·경북권 생산유발효과 약 35조원, 부가가치 유발액 10조원, 신규고용창출 14만명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국가산단을 조성원가보다 낮은 3.3㎡당 93만7천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구체적인 분양일정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구시와 LH 등에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240여개로 이들이 희망하는 분양면적을 모두 합치면 290만㎡로 우선분양 대상 90만㎡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 대구 3공단과 서대구공단·성서산업단지 등 기존 도심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산업벨트시대를 뛰어넘어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현풍산업단지, 경남 창녕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영남권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격이 정해지고 본격적인 분양작업이 시작되면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1·2단계를 합친 대구국가산단은 규모면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보다 130만㎡ 정도 더 크지만 공동주택규모는 8개 단지 7천여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달성2차 주거단지 3천여가구를 포함하더라도 대구국가산단 배후 공동주택은 1만여가구로, 대구테크노폴리스의 1만7천가구보다 적다.
대구국가산단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10분거리로 접해 있다. 이에따라 부동산전문가들은 2012년 서한을 시작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 분양은 지난해까지 임대 포함 9개 단지가 완전분양되고, 지난 9일 분양한 제일풍경채도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처음으로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청약마감되는 열기가 고스란히 대구국가산단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달성군은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및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의 기대감으로 201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14.7%라는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가가 지정한 산업단지인 만큼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능가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뒷받침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대구국가산단 배후 공동주택중 지금까지 분양 완료된 단지는 청아람1단지(5년공공임대) 1천228가구가 유일하고, 청아람2차(895가구)와 반도유보라(813가구)가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1단계 6개 단지, 2단계 2개 단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월 달성2차단지 공용택지를 계약한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이미 산업과 연구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신도시에 대한 비전이 입증됐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 비전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산업부지도 모두 팔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동주택 분양에 나서 완전 분양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처럼 대구국가산업단지내 공동주택도 달성군의 가파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등에 업고 분양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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