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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반기 입주물량 8120가구…시가총액 상승률 시·도 중‘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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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29 12:53 조회1,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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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대구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6개월이 채 안되는 동안 시가총액이 7조원 넘게 늘어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현재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시가총액은 109조8천451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6.95%(7조1천363억원) 늘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증가액에서도 대구는 서울(15조8천52억원)과 경기(13조6천166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경북은 6월 현재 시가총액이 39조2천36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91%(1조1천95억원) 늘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대구의 경우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의 증가가 시가총액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8천120가구로 2010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여기에다 대구는 아파트 청약과열 지역이 많은 데다 주변지역에서도 동반 가격상승이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한 부동산시장 기대감과 잇단 금리인하로 투자수요 증가도 맞물려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7.47%로 전국 평균 2.56%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한편, 6월 현재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2천71조5천483억원으로 지난해 말 2천22조3천352억원 대비 2.43%(49조2천13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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